Kim HuiBeom

소개

나는 배우고 만들기를 즐긴다.
무언가를 배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떤 것을 만든다.
반대로 먼저 어떤 것을 만들면서 무언가를 배우기도 한다.

수학 교사

수학적 사고란 양, 구조, 공간, 변화 속에서 패턴인식하고 추론하여 정당화하는 일련의 활동이다.
수학에서 간결하고 단순한 통찰을 표현하는 언어 및 시각적 표현이나 변화의 소용돌이 가운데 지켜지는 선명한 구조적 원리는 그 유용성을 떠나 고요하고 차분한 아름다움을 빛낸다.
다만 학생들이 이러한 수학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학생들이 수학의 아름다움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본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수학 작품을 전시하여 학생들과 수학의 만남을 돕고 싶다. 이곳을 방문하는 여러분 모두가 수학의 아름다움을 목격하길 바란다.

xandy

대학을 졸업하고 수학 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실패하기를 거듭하던 어느 날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이라는 책을 읽었다. 저자는 배움의 길, 창조의 여행, 도전하는 정신, 자기발견이라는 네 가지 큰 주제 아래에 유년시절부터 수학자로 성장하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느낀 소회와 지혜 그리고 통찰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책은 잊혀지고 임용시험의 실패가 더욱 쓰렸던 어느 날 《? & !》라는 이름으로 Tumblr에서 블로그를 시작했다. 내가 궁금한 것 그리고 느낀 것을 소소하게 적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그 후로 《? & !》는 나의 좌우명이 되었다. 블로그에 학문의 즐거움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을 정리하고자 다시 책을 펼쳤고, 다시 보니 저자는 배움과 창조를 통해 도전하고 자신을 성찰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좌우명 《? & !》에 배움과 창조를 통한 자아성찰이라는 새로운 의미가 생겼다.

그 후 수학 교사가 되었고, 평소 관심이 많은 수학 소프트웨어 분야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알지오매스(AlgeoMath) 교사연구단의 일원이 되었다. 알지오매스에서 활동하면서 알지오매스의 활동명 즉, 닉네임을 실명에서 《? & !》 그리고 《배움&창조》 또 《배움&창작》 순서로 바꿨다.

한동안 알지오매스로 여러 수학 작품을 만들었고, 이를 정리할 필요가 생겨 TISTORY에서 새로운 블로그를 《? & !》라는 이름으로 만들었고 'quest and exclaim' 즉, 탐구하고 외치다라는 뜻으로 'qandx'를 블로그 주소로 사용하여 글을 조금 작성했다. 그런데 최근에 수학에서 문자를 사용하는 것처럼 블로그 제목 《? & !》의 기호를 《x and y》와 같이 수학의 대표적인 변수 문자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호 ?, ! 보다 문자 x, y가 더욱 많은 뜻을 포용하며 띄어 쓰지 않고 쓸 때 '?&!' 보다 'xandy'가 말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xandy'를 블로그 주소로 하는 새 블로그를 《xandy》라는 이름으로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