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2일에 작성한 텀블러 포스트이다.
'Cut-the-knot'에 있는 'Three Similar Triangles Theorem'을 약간의 편집과 부가설명을 더해 번역했다. 아래의 증명은 쉽게 일반화되므로 일반화된 정리의 이름을 제목으로 붙였다. 특히 'Directly Similar'를 우리말로 '직접 닮음'이라고 옮겨봤는데 그 진짜 의미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제목만은 영문 그대로 둔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더글라스-노이만 정리'(Douglas-Neumann Theorem)를 찾았는데, 두 정리가 정확히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 기하적 증명 개요 추가 (2014년 2월 4일)
세 개의 닮은 삼각형 정리 (Three Similar Triangles Theorem)

꼭짓점이 같은 시계방향이거나 반시계방향으로 선회하는 임의의 두 닮은 삼각형 △ABC와 △A′B′C′를 잡자. 세 선분 AA′, BB′, CC′를 같은 비율로 나누는 점을 각 선분 위에 잡고, 세 점을 연결하자. 새로운 삼각형은 주어진 두 삼각형과 닮음이다. 1
꼭짓점을 복소수로 생각하자. 두 삼각형 △ABC와 △A′B′C′가 닮음일 필요충분조건은 다음과 같다.
이 조건은 길이의 비인 AB/AC와 A′B′/A′C′가 같음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두 변 사이의 각이 같음을 의미한다. 2
식
이제 정리는 행렬식에 관한 다음의 유명한 성질로 증명된다.
- 한 행 또는 한 열에 상수 인수가 곱해졌으면, 행렬식은 그 인수만큼 곱해진다.
- 한 열(행)이 다른 열(행)에 더해져도 행렬식의 값은 변하지 않는다.
동시에 0이 아닌 임의의 λ와 μ에 대하여 식
직접 닮은 도형의 기본 정리
: 직접 닮은(directly similar) 두 도형의 대응하는 각 쌍의 꼭짓점을 연결하는 직선을 같은 비율로 나누는 점들을 꼭짓점으로 갖는 도형은 주어진 두 도형과 닮음이다.
부분적인 역을 증명할 수도 있다. 식
또한, C와 C′는 다르고 복소수에 대응하는 삼각형들은 퇴화(degenerate)되지 않았다고 하자. 3
식
λ1C + μ1C = λC + μC′ - {(λ - λ1)C + ( μ - μ1)C′}
따라서, 식
A와 B는 서로 다른 점이므로, 위 식의 행렬식 인수는 0이 아니다. 따라서, 다음이 성립한다.
λ + μ = 1, λ1 + μ1 = 1에 의하여 다음이 성립한다.
만약, λ ≠ λ1이면,
기하적 증명 개요
Coxeter와 Greitzer가 지은 《기하학 재고(再考), Geometry Revisited》의 정리4.82는 다음과 같다.
Any two directly similar figures are related either by a translation or by a spiral similarity.
따라서, 직접 닮은 두 도형이 평행 이동에 의해 합동이 아니면, 나선 변환의 관계에 있다. 그리고 나선 변환의 중심은 유일하게 존재한다. 이 중심점과 닮음비를 이용하여 "직접 닮은 도형의 기본 정리"를 증명할 수 있다.
이 링크에서 엄밀한 증명을 하지는 않지만, 조금 더 자세한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참고로 수학올림피아드 커뮤니티 xMO의 '셈이'라는 작성자는 《Geometry Revisited》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논증)기하에 기본적인 공부가 이미 된 학생들이 더 심화하여 공부할 수 있는 책. 꼭 알아야하는 내용이 아닌, 부가적으로 공부해볼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에 반전기하와 사영기하도 소개하고 있음. 도비출판사의 《수학올림피아드 평면기하학(윤옥경)》이 위의 책을 조금 축소 편저한 책(구. 재능기하가 다시 출간됨).